제80장

오예원의 말에 모두의 등골이 오싹해지며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어떻게 사람에게 흰자위가 없을 수 있단 말인가?

흰자위가 없는데 그게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이게 그들이 기획한 라이브 방송 효과일 거라고 생각했다.

솔직히 말해서, 공포 분위기 조성은 아주 성공적이었다.

버스 전체의 외관은 너덜너덜했고, 차창에는 온갖 얼룩이 묻어 있었으며, 안은 칠흑같이 어두워 보기만 해도 등골이 서늘해졌다.

송승기는 카메라를 기사에게 향했다.

순식간에 쭈글쭈글한 피부에 새하얀 얼굴을 한 남자가 방송 화면에 들어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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